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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망한 창업자의 N잡 도전

리디를 통해 오디오북을 들으면서 무엇보다 가장 아쉬웠던 것은 바로 "기계음"이다. 오디오북 자체도 너무 적응이 안 되는데, 그걸 기계음으로 듣고 있으니 이게 책을 듣는건가 고문을 당하는 건가.. 그래서 결국 리디가 제공하는 수많은 혜택을 뒤로하고 밀리로 넘어와봤다. (사실 밀리도 기계음은 똑같다..) 아마도 당분간 여러 오디오북(윌라, 스토리텔 등)을 써가면서 나에게 가장 맞는 오디오북에 정착할 듯하다. 1. 들어가며 밀리로 변경하면서 제일 기대했던 건 바로 성우가 읽어주는 오디오북! 근데 여기엔 치명적인 한계가 있었다.. 첫 번째로 내가 원하는 책은 거의 찾을 수 없다는 점이며, 두 번째로는 성우가 읽어주더라도 요약본인 경우가 대다수라는 것이다. 물론 오디오북의 특성이 있으므로, 원하는 책이 없을 거라..

더 마인드를 리디를 통해 책 듣기로 들어보며, 오디오북을 한 번만 더 들어보자는 생각으로 퇴근길에 다시 리디를 켰다. 오디오북은 집중이 너무 안된다는 극명한 단점이 있었지만, 운전하며 라디오 들으며 시간을 흘려버릴바 에야 무의식에라도 조금 더 도움이 되는 책을 듣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었다. 1. 들어가며 오디오북은 책과의 인연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골라야 한다는 너무 큰 단점이 있다. 보통 책을 고를 때는 서점에 가서, 찬찬히 훑어보면서 고른다거나 (나이가 있어서 여전히 아날로그를 좋아한다) 온라인으로 책을 구매한다면, 그동안 읽었던 관심도서와 유사한 책들을 살펴본 후 구매하는 편인데, 리디로 접하는 오디오북은 그 숫자도 너무 적기에 반은 찍는 심정으로 고를수밖에 없다. 신입사원 시절 부장님께서 추천해 ..

새해에 책을 읽은 내용을 하나씩 정리하기로 마음먹으면서 예전보다 높은 목표를 세웠다. "한 달에 최소 10권 정도의 책을 읽자, 구체적으로 일주일에 3권씩 읽자" 라는 스스로의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선 틈날 때마다 책을 먼저 펼쳐야 한다..힘들다) 목표를 줄일 수 있었으나, 그래도 연초(?)니까 목표는 그대로 두자란 생각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획기적인 생각을 했다. 그건 바로 '책 읽어주기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다. 평소 출퇴근으로 막히면 두 시간 내외 안 막히면 한 시간 반 정도를 사용하고 있다. 이 시간에 보통 멍을 때리거나, 라디오를 듣고 있는데 이 시간을 활용해 책을 읽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바로 내 돈 내산으로 리디를 가입해 전자책을 듣거나 읽는데 활용하고 있다 (나중에, 리디에서..

서두부터 밝히자면, 이 책은 사둔 지 일 년가량이 넘었다.계속 베스트셀러에 있는 건 확인했지만, 이 책은 시작부터 읽기를 망설이게 만들었다.(그러면 사지도 말았어야 했지만, 그땐 경제경영 베스트면 우선 주문부터 하는 이상한 습관이..) 망설인 이유는 다름 아닌 내 편견이지 생각 때문이다.개인적으로 성공학(?) 책을 너무나 좋아하지만, 성공에 대한 비밀을 펼치는 내용은 그다지 믿지 않는다.성공을 누군가에게 발설하는 순간 그건 더 이상 비밀이 아니게 되고, 정말 비밀은 나만 알고 있어야 한다는 아직은 이기적인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점점 더 지나보니 이미 이룰게 너무 많아서 공유하며 베푸는 것이 행복인 사람들이 진짜로 존재해서 이 생각은 바꿨다) 1. 책과의 인연 ( 이지만 편견? )사실 그 내용..

세이노의 가르침 이후 어떤 글을 다시 써야 할까란 생각을 했다. 사실 3년 만에 처음 쓴 글이 개인적인 생각으로 너무 많은 관심을 받아서 놀라웠다. (무려 어제 49명, 오늘 50명이 왔는데 3년 만에 처음 쓴 글을 50명 가까이 본다는 게 신기했다. 티스토리나 블로그를 이제야 접하는 사람이라, 너무나 적은 숫자일 수 있지만 그래도 신기하다!) 그게 너무나 신기해서 오늘은 점심부터 이어진 술자리가 있었지만 진짜로 졸린 눈을 너무나 참으면서 하루에 하나씩 글을 남기기로 한 자신과의 약속을 위해서 글을 쓴다. (만취 상태로 이 시간에 쓰는건 참 힘들긴 하다, 곧 새벽 3시 ㅠㅠ내일은 8시 출근) 1. 책과의 인연 세이노의 가르침과 동일하지만 이 책 또한 나와의 연인 깊다. 그 인연은 다름 아닌 '절판' 그렇..

다시 블로그 작성을 시작하며, 제일 처음 쓰는 글을 무엇으로 할까 고민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인 사업계획서 작성이나 투자제안서를 쉽게 설명할까 아니면 그동안의 일상에 대해서 올릴까 수많은 고민 끝에 2024년 새해를 맞이하며 시작한 책 리뷰로 방향을 정했다 (사실, 독서는 한 달에 두 권씩 꾸준히 하긴 했지만, 이를 글로 쓸 생각은 한번도 하지 않았다 ) 더 중요한 사실은 아무도 내 블로그에 관심이 없다는 것이지만.. 그래도 이번에는 꾸준하게 일상을 기록해 보고자 한다. 1. 책과의 인연 사실 이 책은 나하고의 인연이 아주 깊다. 세이노의 가르침이 카페 형태의 글로만 있었을 때, 카페 회원들 중 몇몇이 세이노의 가르침을 제본해서 보곤 했다. 당시에 그 제본본은 그야말로 상상 속의 동물인 유니콘처럼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