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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망한 창업자의 N잡 도전

며칠 전부터 차를 타니 계기판에 자동차키 배터리를 교체해 주세요 라는 신경 쓰이는 문구가 계속해서 떴다.어차피 차야 잘 가니까 상관 없겠지라는 생각이었는데매번 차를 탈때마다 교체해 주세요라는 문구를 없애는 게 귀찮아서 배터리를 셀프로 교체해 보기로 했다.사실 너무 간단해서, 이렇게 간단해도 되나 싶을 정도이긴 하다. 자동차 배터리 교체로 서비스센터를 방문할 필요가 전혀 없어 보인다. 1. 배터리 교체 과정 자동차의 연식마다 키가 조금씩 다르겠지만, 현재 타고 있는 자동차는 2018년형 w213 벤츠 스마트키로 아마도 가장 흔한 키일 것 같다. 흔히 말하던 강남 소나타이기도 했고,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차종 중 하나이다. 1) 버튼 누르면서 밀기 배터리를 교체하기 위해선 우선 배터리가 어디 있는지 확인..

평소 전자 제품과 장비는 어차피 소모성이고 소모품이라는 생각이라 핸드폰도 그 흔한 케이스조차 하지 않고 무신경하게 다니는 성격이다. 차 역시도 어차피 타는것이고, 때가 되면 바꾸면 된다는 생각인데, 며칠전부터 계속 신경 쓰이는 문구가 뜨곤 했다. (겨울이라 냉각수 보충이나 점검 경고등이 원래 많이 뜬답니다) 1. 냉각수 보충 과정무신경하게 다니기도 하지만, 원래 기계에 관련한 걸 너무 잘 모르는 성격이라 이 경고등을 없애야겠다는 생각으로 하나둘씩 검색해 봤다. 검색해 보니 냉각수가 떨어져 서니 냉각수를 주입하거나, 진짜 큰 문제라면 냉각수 관련 문제니 카센터에 입고해야 한다고 한다. 얼마 전 점검을 다 했기에, 냉각수만 주입하면 된다는 카센터 사장님의 말씀대로 기계치이지만 셀프로 냉각수 교체 작업을 ..

평소 애정 하던, 우리 카드에서 진짜 학수고대하던 메탈 카드가 드디어 출시됐다는 소리를 듣고, 2021년 6월 8일에 신청한 카드가 드디어 배송되었다. (사실, 현대카드나 삼성카드나 메탈 카드는 이미 진작에 나왔었다.. 우리 카드.. ) 1. 패키징 사실 카드 본연의 기능이 중요하지, 카드가 배송되는 패키징은 전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우리 카드의 카드 패키징은 다소 실망스러울 정도였다. (현대카드가 카드별로 형형색깔로 예쁜 봉투로 주고, 신한카드는 가죽 가방의 형태로 제공하는데..) 우리 카드는 정말 아무 패키징이 없는 작은 네모 박스로 배송이 된다. 물론 우리 그랑블루 1st카드는 연회비가 10만 원으로 다른 프리미엄 카드에 비해선 다소 낮은(?) 연회비이다. 그래서 그런지 패키징도 다소 낮은(..

6월 10일 얀센 접종 이후 3일이 지났다, 오늘 대구에서 얀센 백신 첫 사망자가 발생한 만큼 실제 접종 이후에 대해 남겨놓는다. (첫 사망자분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백신 영향인지 아닌지가 향후 접종 일정에 큰 변수가 될 듯 ) 얀센 백신 접종 후기는 이전 글에 적혀있다. 2021.06.10 - [일상 도전기] - 맞자마자 작성하는 얀센 백신 후기 1. 접종 당일 (6월 10일) 첫 접종 이후에 발열 증상도 없고 오히려 쌩쌩(?) 해진 거 같다고 까불었던 나 자신을 스스로 반성한다. 사실 오전까지는 아무 증상이 없었다. (몸이 건강해야 아프다고 하던데, 내가 몸이 많이 썩었나.. 그래서 아프지 않은 걸까) 아무 증상도 없고 모처럼 주어진 휴식 같은 시간을 만끽하며, 혼자서 거의 파티를 열었다. 투움바..

6월 1일에 예약했던 얀센 백신 접종이 드디어 오늘로 다가왔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접종 후 얘기를 남겼지만, 그래도 도움이 될까 싶어 백신 접종 전후 과정을 남긴다. (사실, 너무나 멀쩡하다.. 타이레놀 관련주를 미리 사지 못한 후회만 남을 뿐) 1. 접종 장소로 이동 잦은 숙취와 생각하지 못한 일정 등으로 인해 하루하루 허우적거리던 도중 국민 비서 구삐로부터 얀센 백신 접종 안내문이 먼저 발송됐다. (이런 서비스는 정말 너무 감사하다, 그래도 세금은 조금만 가져가세요..) 주변 얀센 백신 접종 예약자들은 대부분 집 근처로 접종 장소를 선택한데 반해서 나는 뭐가 그리 급했는지 집 근처인 방화동이 아닌 가장 먼저 선택할 수 있는 가양동을 선택해, 차로 20분가량 이동해야 했다. 내과에 도착하니, 흡사 예..

드디어, 길고 길었던 2주간의 자가격리가 끝났다. 막상 끝나고 나니 시원섭섭함이 느껴지지만, 2주간 자가격리는 도대체 어떻게 진행되는 걸까?!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남겨둔다 (곧 얀센 백신을 맞을 예정이라 더 이상의 자가격리는 없다는 것이 이토록 기쁠 수가 없다) 1. 입국하며 처음 입국하면, 보통의 해외여행에서 보지 못했던 아주 길고 긴 줄을 맞이하게 된다. 이 줄은 다름이 아니라 자가격리 통지서를 작성하고 코로나 자가격리 앱을 설치해야 통과할 수 있는 아주 긴 줄이다. (여기서 꿀팁은 출국하기 전 자가격리 앱을 미리 다운로드하고 가면 편하다는 것이다) 이곳에서 수많은 에러와 오류로 자가 격리자를 괴롭히고 있는 코로나 자가 격리자 앱을 설치하게 된다. (설치하자마자 전담 공무원을 입력하라고 나오며 CO..

약 2주간 몰디브와 두바이 여행을 끝마치고, 21년 5월 20일부터 자가격리 중인 나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그것은 30세 이상 예비군을 포함한 37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얀센 백신을 예약할 수 있다는 것! (군대를 갔다오고 나이가 들었다는 게 처음으로 뿌듯한 순간이었다) 1. 얀센 백신이란 얀센 백신은 한미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인해 미국에서 제공받기로 한 백신이다. 한국군 접종 지원용으로 제공된 백신이므로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 및 외교 관련자 등 약 370만 명이 대상이고, 이번에는 약 100만 명이 사전에 맞을 수 있다. (군대를 갔다온 사실이 이렇게 기쁘다니.. 얼마 전 욕하면서 민방위 교육을 받았던 나 자신을 반성한다) 2. 백신 예약 방법은 2021년 6월 1일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