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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망한 창업자의 N잡 도전
VC의 관점에서 그리고 창업가의 관점에서 각 각 쓰인 책들은 많지만이렇게 두 개를 모두 경험한 사람이 쓴 책은 드물다. 저자는 투자사에서 근무 후 딥테크 스타트업을 창업한 경험까지 모두 보유했으므로양 측의 입장 모두를 소개하고 있다. 1. 책과의 인연 VC, 즉 투자사의 관점에서 쓰여진 책 몇 권을 읽어보니투자사의 생태계와 용어에 대해 집중한 책들만 존재했다. 따라서 투자사가 아니라 스타트업을 모두 경험해 본 사람이 균형감 있게 업계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책을 살펴보니거의 이 책이 유일(?)했다. 물론 책을 읽어보니 내가 기대한것처럼 창업과정에 대한 내용과 스타트업을 운영했을 때의 과정에 대해서는 나와있지는 않았지만, 딱 업계에 대해 쉽게 소개가 되어 있는 책이다.(사실 밀리..
개인적으로 창작은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비판은 쉽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누군가가 쓴 글을 보면 비판하기보다 좋은점을 찾으려고 하며 가볍게 페이스북에 글을 적는것도 무엇인가를 생산하려면 인고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하물며 책은 저자가 얼마나 많은 노고를 기울였을까 하는 경외감(?) 같은 것이 있다. 근데, 이 책은 좀 너무 했다. 1. 들어가며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정부 지원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블로그로도 정리하고 있지만, 책으로 출간했으면 좋겠다는 제의를 받아서였다. 책을 쓴다는건 학식 있고 명망 있는 사람들에게 오는 기회였지, 나에게 그런 제의가 왔다는 점에 대해 의아했고 또한, 막상 내가 여러 책을 읽고는 있지만 정부지원 사업계획서 작성법에 대한 책은 전혀 읽어보지 않았..
밀리로 읽는 두 번째 책은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이다. 사실 올해는 돈에 대한 생각과 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자 관련한 책들만 읽고자 했으나, 나도 모르게 클릭하게 된 책이다. 여전히 밀리가 읽어주는 기계음이 적응 안 되지만, 각 구절마다 가슴을 울리는 구절들이 너무 많아서 전자책이었지만 수많은 캡처를 하면서 들었던 책이다. 1. 들어가며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사실 단순했다. 만 나이가 통용된다지만, 아직 익숙한 한국 나이로 올해 40살이 되기도 했으며 2월은 너무 바쁜 일정 탓에 스스로를 돌볼 시간도 없었지만, 아끼던 직원분의 퇴사로 마음의 안정이 조금 필요하기도 했다. 업무적 성과도 그리고 인품도 훌륭한 분이었기에, 긴 인연이 되지 못한 게 사뭇 아쉬움이 가득했다. (회자정리 거자필반이니, ..
같은 영화를 여러 번 보기를 좋아해 매트릭스, 다크 나이트 라이즈 등은 10번 이상 봤지만 이상하게 같은 책을 여러 번 보는 걸 좋아하지는 않는다. 영화는 수동적인 입장에서 받아들일 수 있어서, 큰 생각 없이 편한 마음으로 볼 수 있다면 책은 기본적으로 저자와의 대화이므로, 늘 여러 생각을 해야 하며 책을 읽었을 그 당시의 내 정서적 상황 그리고 경제적 상황에 따로 조금씩 다르게 해석돼서 이기도 하다. 다만, 3번 이상 읽은 책들이 여러 권 있는데 이 책도 그중에 하나이다. 정말 오랜 시간 동안 읽었고, 또 아무 때나 꺼내볼 정도로 좋아하는 책이다 (정상에서 만납시다, 1984 등 좋아하는 책들이 몇 권있다) 1. 책과의 인연 이번에 읽은 부의 추월차선은 2013년에 구매한 책이다. 아마도 이 책의 초판..
리디를 통해 오디오북을 들으면서 무엇보다 가장 아쉬웠던 것은 바로 "기계음"이다. 오디오북 자체도 너무 적응이 안 되는데, 그걸 기계음으로 듣고 있으니 이게 책을 듣는건가 고문을 당하는 건가.. 그래서 결국 리디가 제공하는 수많은 혜택을 뒤로하고 밀리로 넘어와봤다. (사실 밀리도 기계음은 똑같다..) 아마도 당분간 여러 오디오북(윌라, 스토리텔 등)을 써가면서 나에게 가장 맞는 오디오북에 정착할 듯하다. 1. 들어가며 밀리로 변경하면서 제일 기대했던 건 바로 성우가 읽어주는 오디오북! 근데 여기엔 치명적인 한계가 있었다.. 첫 번째로 내가 원하는 책은 거의 찾을 수 없다는 점이며, 두 번째로는 성우가 읽어주더라도 요약본인 경우가 대다수라는 것이다. 물론 오디오북의 특성이 있으므로, 원하는 책이 없을 거라..
더 마인드를 리디를 통해 책 듣기로 들어보며, 오디오북을 한 번만 더 들어보자는 생각으로 퇴근길에 다시 리디를 켰다. 오디오북은 집중이 너무 안된다는 극명한 단점이 있었지만, 운전하며 라디오 들으며 시간을 흘려버릴바 에야 무의식에라도 조금 더 도움이 되는 책을 듣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었다. 1. 들어가며 오디오북은 책과의 인연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골라야 한다는 너무 큰 단점이 있다. 보통 책을 고를 때는 서점에 가서, 찬찬히 훑어보면서 고른다거나 (나이가 있어서 여전히 아날로그를 좋아한다) 온라인으로 책을 구매한다면, 그동안 읽었던 관심도서와 유사한 책들을 살펴본 후 구매하는 편인데, 리디로 접하는 오디오북은 그 숫자도 너무 적기에 반은 찍는 심정으로 고를수밖에 없다. 신입사원 시절 부장님께서 추천해 ..
새해에 책을 읽은 내용을 하나씩 정리하기로 마음먹으면서 예전보다 높은 목표를 세웠다. "한 달에 최소 10권 정도의 책을 읽자, 구체적으로 일주일에 3권씩 읽자" 라는 스스로의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선 틈날 때마다 책을 먼저 펼쳐야 한다..힘들다) 목표를 줄일 수 있었으나, 그래도 연초(?)니까 목표는 그대로 두자란 생각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획기적인 생각을 했다. 그건 바로 '책 읽어주기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다. 평소 출퇴근으로 막히면 두 시간 내외 안 막히면 한 시간 반 정도를 사용하고 있다. 이 시간에 보통 멍을 때리거나, 라디오를 듣고 있는데 이 시간을 활용해 책을 읽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바로 내 돈 내산으로 리디를 가입해 전자책을 듣거나 읽는데 활용하고 있다 (나중에, 리디에서..
서두부터 밝히자면, 이 책은 사둔 지 일 년가량이 넘었다.계속 베스트셀러에 있는 건 확인했지만, 이 책은 시작부터 읽기를 망설이게 만들었다.(그러면 사지도 말았어야 했지만, 그땐 경제경영 베스트면 우선 주문부터 하는 이상한 습관이..) 망설인 이유는 다름 아닌 내 편견이지 생각 때문이다.개인적으로 성공학(?) 책을 너무나 좋아하지만, 성공에 대한 비밀을 펼치는 내용은 그다지 믿지 않는다.성공을 누군가에게 발설하는 순간 그건 더 이상 비밀이 아니게 되고, 정말 비밀은 나만 알고 있어야 한다는 아직은 이기적인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점점 더 지나보니 이미 이룰게 너무 많아서 공유하며 베푸는 것이 행복인 사람들이 진짜로 존재해서 이 생각은 바꿨다) 1. 책과의 인연 ( 이지만 편견? )사실 그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