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망한 창업자의 N잡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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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도전기/책 리뷰

전뇌사고

젠틀 2024. 1. 11.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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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노의 가르침 이후 어떤 글을 다시 써야 할까란 생각을 했다.
사실 3년 만에 처음 쓴 글이 개인적인 생각으로 너무 많은 관심을 받아서 놀라웠다.
(무려 어제 49명, 오늘 50명이 왔는데 3년 만에 처음 쓴 글을 50명 가까이 본다는 게 신기했다. 티스토리나 블로그를 이제야 접하는 사람이라, 너무나 적은 숫자일 수 있지만 그래도 신기하다!)
 
그게 너무나 신기해서 오늘은 점심부터 이어진 술자리가 있었지만
진짜로 졸린 눈을 너무나 참으면서 하루에 하나씩 글을 남기기로 한 자신과의 약속을 위해서 글을 쓴다.
(만취 상태로 이 시간에 쓰는건 참 힘들긴 하다, 곧 새벽 3시 ㅠㅠ내일은 8시 출근)
 

전뇌사고! 제목이 너무나 강렬하다

 
 

1. 책과의 인연 

세이노의 가르침과 동일하지만 이 책 또한 나와의 연인 깊다.
그 인연은 다름 아닌 '절판'


그렇다, 이 책은 초기에 나온 뒤에 한국에서 찾기 힘든 책이었다.
저자가 일본 사람이기도 했고, 한국에서는 워낙 인쇄가 적어서 만나기 힘든 그런 책이었다.
한때 중고 거래 가격이 40만 원이 넘었다고는 하나
사실 나는 중고 가격 5천 원에 부천역 알라딘 문고에서 구매하긴 했다.
(아, 이 책이 재테크가 가능했다니..어딘가에 있을 텐데 그땐 몰랐다)
 
 

2. 들어가며 

진짜로 생각도 못 했던 개념들이 가득한 그런 책이었다. 책의 부제도 '돈 되는 생각의 탄생'
이 부제야 말로 지금 시기에 읽어야 하는 그런 책이긴 했다.
사실 예전 대신증권 부천역 지점 그 시절에는 워낙 여러 책을 읽기도 했고, 중고로 구매해서 인지 정말 대강 훑으며 읽었던 기억이다.

 

대략 10년가량의 시간이 지나고 이 책을 다시 구매했다. 
사실 이 책을 내가 읽었던 책이라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고, 돈 되는 생각이라는 부제만 보고 구매했다. 
책의 표지를 열어서 한 두 장 읽는 순간, 아 읽긴 했었던 책이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참 간사한 게 (?) 한 번이라도 본 내용은, 아! 그거 내가 알지란 생각을 한다)

 

3. 주요 내용 

이 책이 그 당시에 절판된 이유는 사실 명확했다.
시기를 넘어서는 큰 울림이 있어서였다. 이 책은 여타의 성공학 책과는 다른 방법론을 다루고 있다.
대박의 아이디어가 있다면 그걸 가장 현실적으로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특히나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가장 필요한 내용이며, 
창조적 생각이 필요하다면 더 더욱 이 책은 절실하게 다가올 내용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초기에는 저자 본인의 사례와 생각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지만, 나중에는 사고를 확장하는 방법과 창조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까지 설명하고 있다. 
(쿠시볼이라는 한국 느낌으로 치면 탱탱볼을 어떻게 판매할 수 있을지, 그런 사례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P.108 자기 투영을 하는 스토리의 삼중 구조
"개인의 행복을 사회의 행복과 연결할 때 세계적 시장을 만들 수 있다"

-> 요 근래 개인적으로 늘 공감하는 말이다. 100명의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면 100명의 가치만큼의 사업이며

10,000명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 10,000명의 가치만큼의 사업이다. 

 

P.176 논리 + 스토리 = 무한대

"지식사회에서 고객의 지명을 받는 매력적인 사업을운영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전략만으론 충분하지 않다. 최고경영자에서 현장의 사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이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고, 말하는 기술을 가져야 한다. 전뇌사고 모델은 그 기술을 단기간에 손에 넣을 수 있는 사고법이며, 스토리를 공유할 수 있는 지적 플랫폼이다."
-> 기업이나 사람이나 스토리가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의 이야기는 늘 궁금증을 가져오고, 늘 기대하게 만든다. 

나 역시 나만의 스토리를, 그리고 내 회사도 스토리를 써 내려가는 회사가 되어야 한다. 히스토리(history는 he + story 이기도 하다.
 
P.194 스토리에 빨려 들어가게 하라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깊은 공감이나 이해는 때로는 수많은 사람을 끌어들일 정도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 위와 같은 맥락이지만, 결국 끌어들임을 가지고 오는 스토리가 있어야 하며 전뇌사고는 그러한 끌어들임을 발휘하게 하는 사고 방법이다.
 
P.216 TEFCAS를 사용한 단계별 과제 해결
"전뇌사고 모델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목적을 실현할 때까지의 일어나는 변화를 '성공과 실패'가 아닌 하나의 정보로 삼아 
개선책을 발견하는 명장처럼 자연스레 사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인생을 하나의 긴 스토리라고 생각하면, 지금 있는 시련이나 고난도 어차피 해피엔딩을 위한 과정이니 웃어넘길 수 있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전뇌사고는 어차피 변화는 하나의 정보이니, 정보에서 자연스레 개선책을 발견하라고 말한다. 
 
 

 

 

4.  총평

사실 이 책은 너무나 방법론적인 책이다. 읽기만 하고 실행과 실천을 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책이며,

후반부에 나오는 전뇌사고를 위한 내용들을 실제로 행동하지 않으면

그야말로 시간을 낭비하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총점 ★★★ / 5점 만점

(오히려 뇌가 말랑말랑한 어린 시절에 읽었을 때는 너무나 감동적이었는데, 뇌가 자리 잡고 읽어보니

이게 왜 아이디어를 성공으로 구현할까 하는 의구심이 계속 들었다.)

 
물론 내 능력과 역량이 아직은 따라가지 못하는 이유도 한몫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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