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망한 창업자의 N잡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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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 도전기/사업계획서

사업계획서 작성 (24)_주관기관 선택

젠틀 2024. 2. 1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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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ST의 사업계획서가 끝나고 실제로 창업진흥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기까지 몇 단계가 남아있다.

사실 사업계획서 작성까지 끝나면, 대부분은 쉬운 부분이다. 

나머지 항목이야 창업진흥원 회원가입 등 일반적인 절차로 진행하면 되나

합격의 당락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 하나 있다.

그게 바로 모두들 간과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주관기관 선택이다. 

(사업계획서를 이력서로 생각하면 그걸 평가하는 곳이니 가장 중요할 수밖에 없다)

 

1. 들어가며

 

주관기관과 창업진흥원의 관계에 대해선 예비 창업패키지 부분에서 설명한적이 있다.

이 글을 요약해보자면 창업진흥원을 대기업이라고 보면

주관기관은 대기업의 일을 받아서 수행하는 1차 수행업체라고 보면 된다.

 

모든 권한과 책임인 창업진흥원에 있지만, 수많은 기업들을 창업진흥원 혼자 평가하고 관리하기엔 현실적으로 버거운 게 많다. 

(초기창업패키지만 해도 590개사 내외이다)

 

이로 인해 생긴게 주관기관이라는 곳이다.

우리는 창업진흥원 초기창업패키지나 예비창업패키지에 지원하지만,

실질적으로 우리의 사업계획서를 평가하는 게 바로 주관기관이란 곳이다.

그리고 그 주관기관을 우리가 선택해서 내야 하니, 합격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곳인지 이해가 될 것이다. 

 

https://gentlenjob.tistory.com/14?category=871077

 

사업계획서 작성 (2)_예비 창업 패키지

어제는 정부지원 사업이 무엇인지 대략적인 개괄에 대해서만 알아봤다.수많은 정부지원 사업 중에서 가장 핵심이자 초기에 가장 접하기 쉬운 사업을 뽑으라면단연코 창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gentlenjob.tistory.com

2. 주관기관

주관기관은 각 정부지원사업마다 다르다.

학교인 경우도 있고 기관인 경우도 있고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같은 단체인곳도 있다.

대부분 공고에서는 어떤 주관기관에 지원할 수 있는지를 제시해 준다.

그리고 주관기관도 본인들에게 많은 기업들이 올 수 있도록 친절하게 주요 역량이나 보유한 파트너나 인프라를 소개해준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주관기관이 내세우고 있는 파트너나 인프라, 그리고 성공사례와 같은 것들이 아니다.

 

바로 내 사업과의 연관성을 고려해야 한다. 

 

다양한 사업자가 존재하듯이 주관기관도 본인들의 역량이 다르다.역량이 다르므로, 본인들이 가장 잘할 수 있고 잘 알고 있는 분야 또한 한정되어 있다.

 

모집 공고마다 주관기관이 다르다, 가천대와 당사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가장 먼저 있길래 캡쳐했다)

3. 고려 사항 (추가 제공)

그러니 좋은 주관 기관이라는 네임밸류가 높거나 인프라가 좋은 기관이 아니라,

내 사업과 가장 적합한 주관기관이라는 것이다.

바이오 사업을 한다면 바이오 사업에 특화되어 있는 주관기관에 넣어야 한다.

내 사업과 전혀 연관성 없는 곳에 지원하는 것도 물론 가능하지만, 가급적 내 사업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곳에 

사업계획서를 지원해야 한다.

 

따라서, 주관기관이 수도권이라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며 사업지 주소나 내가 살고 있는 집과 가깝다고

선택해서도 안된다.

고려해야 하는 단 하나의 이유는 내 사업과 가장 적합한 주관기관이다.

 

4. 마치며

 

물론, 사업계획서에 자신이 있다면 좋은 주관기관들은 정해져 있다.

TIPS 운용사이거나, 자체적인 펀드가 있어서 후속 투자가 가능하거나 하는 등의 차별점이 있지만

그건 우선 선정되고 나서의 문제이다.

당장 선정이 되고 안되고 가 중요하지, 선정되고 나서 후속 지원까지 고려하기엔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

그러니 주관기관을 선택할 땐 내 사업을 잘 이해할 것 같은 주관기관을 우선 선정해야 한다.

 

모든 내용은 주관기관의 소개서에 명시가 되어 있다.

 

주관기관을 선택해서 제출까지 했다면, 사업계획서 선정 이후의 발표 등 진행 방식에 대해서도 차근차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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