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망한 창업자의 N잡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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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 도전기/사업계획서

사업계획서 작성 (15)_필요성

젠틀 2024. 2. 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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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계획서 작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PSST 형태의 사업계획서는 늘 "나를 위한 것이 아닌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며

무조건 남이 봤을 때 읽기 쉬워야 한다는 대 전제를 잊지 말아야 한다.


아이가 봤을 때도 이해할 수 있어야 좋은 사업계획서이다.

잊지말자, 심사위원이 그 분야의 전문가가 아닐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1. 들어가며

사업계획서의 첫 번째 Problem 중 개발 동기 작성에 대해서는 저번에 알아봤다.

여기서도 핵심만 얘기하면, 

 

1) 내적 동기 : 이 사업을 하게 된 나 자신의 동기 (서비스 개발에 대한 욕구, 사업에 대한 이해 등)

2) 외적 동기 : 이 사업이 처해져있는 시장 환경이나 변화 등 

 

를 중심으로 작성하는 것이다.

 

https://gentlenjob.tistory.com/33

 

사업계획서 작성 (14)_개발동기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며 일반 현황 및 요약을 썼다면 반이나 시작한 것이다. 이제 또 다른 반을 한번 채워보자. 앞서 언급한 것처럼 사업계획서는 PSST의 형태에 따른다. 우선 가장 앞에 있고 가장

gentlenjob.tistory.com

 

2. 제품 / 서비스의 목적 (필요성)

지난번에 언급한 것처럼 청년창업사관학교와 초기창업패키지의 양식이 조금씩 다르다.

조금씩 구성되어 있는 항목이 다르므로, 전체적으로 하나의 양식으로 쭉 작성해 놓는 걸 추천한다.

 

여기에서의 꿀팁은

대부분 정부지원 사업계획서 PSST는 모집하는 사업이 다르더라도 
막상 내용이 거기서 거기! 대동소이하다는 것이다. 
그러니 어떤 양식에 내용을 쓸까를 고민하지 말고 하나의 양식을 먼저 정해서 쭉 써보면 된다.
그다음에 완성된 내용을 보고, 어떨 땐 배경 및 필요성에 어떨 땐 개발동기에 넣으면 되는 것이다.

또 하나의 꿀팁은 정부지원 사업계획서는 꼭 창업진흥원이 아니더라도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등 대부분 양식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본인의 예술분야의 창업을 한다면 꼭 창업진흥원만 보지 말고, 콘텐츠 진흥원 쪽 사업도 관심 있게 봐야 하며
거기서도 한번 써놓은 사업계획서를 그대로 쓸 수 있다. 

(그러니 무조건 시작이 반이니, 떨어질까를 두려워하지 말고 우선 써보자.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다! )

 

개발동기에서 내적동기와 외적동기로 구분해서 작성하는 법을 배웠으니, 필요성은 무엇을 가장 중점으로 써야 할까


필요성은 무조건 해결의 관점에서 써야 한다! 
잊지 말자 해결! 

내적 동기와 외적동기에서 나온 나 "자신의 동기 + 시장의 변화를 내 제품/서비스로 해결한다는 게" 결국 필요성이다.

 

처음이 초기창업패키지, 다음이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양식

 

3. 실제 사례

2023년 사업이 끝난 뜨끈뜨끈한 당사의 사례를 통해 보자.

다시 한번 말하지만 필요성은 무조건 해결에 중점을 둬야 한다.

그럼 무엇을 해결하느냐

 

1) 시장의 문제를 해결
2) 고객의 문제를 해결

3) 경쟁사의 문제를 해결 

 

크게 세 개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고, 상황에 따라서 1) + 2)를 조합하거나 , 2) + 3)을 조합하는 등으로 작성한다.

1) 시장의 문제를 해결
성장하는 시장에서 내가 만들고 있는 제품/서비스가 이 시장에 왜 필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이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보는 거다.
당사가 잡은 시장의 문제는 수요자는 짧은 영상 콘텐츠에 익숙하다는 것이고, 공급자는 상세 페이지보다 물건을 쉽게 판매하고 싶다는 것이다.

(사실 이게 딱 맞는 문제는 아니지만, 일단 문제처럼 보이게 만들어야 한다)

 

그럼 이걸 어떻게 우리가 해결할 수 있을까? 아 둘의 니즈를 해결하려면 짧은 콘텐츠로 이루어진 플랫폼을 만들면 되겠구나!
이렇게 우리는 내용을 풀어나갔다.
시장의 문제를 해결은 시장에서의 기회나 현재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작성하는 것이다. 

 

이번에도 실제 합격한 사례를 통해서 확인해보자 

 

2) 고객의 문제를 해결

사실 세 개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내용상으로 비슷해질 수 있다. 

고객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건 고객이 가지고 있는 특정한 문제점을 우리 제품/서비스로 해결한다는 것으로

가장 일반적인 접근이라고 할 수 있다.

 

숏폼 콘텐츠가 커지고 있는 시장에서 문제점이 있고 이것을 우리만 해결할 수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 필요성이 있겠는가.

실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다 보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니 필요하다는 것이 가장 작성하기 쉬운 방향이다. 

(실제로 우리만 해결할 수 없더라도, 우리만 해결할 수 있다고 우선은 잘 얘기해야 한다)

 

3)경쟁사의 문제를 해결 

하늘아래 새로운 것이 없는 것처럼, 나는 너무 번뜩이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하지만

세상에 대부분 있는 것들이 많다. 실제로 사업계획서 컨설팅을 하다 보면 독창적인 아이디어라고 말씀하시는데

구글링 몇 분이면 바로 유사한 걸 찾을 수 있을 정도다.

(검색은 무조건! 무조건 구글이 좋다! 사업계획서 작성이면 더더욱)

 

그러니, 기존에 있는 경쟁사의 제품/서비스를 우리가 기능이나 성능을 개선한다는 것도

필요성 중 하나인 것이다.

이 경우에 좋은 것은 경쟁사가 있다는 것은 이미 시장성이 어느 정도 검증이 되어 있다는 것이므로, 

우리의 차별적 기능이나 성능을 잘 어필하면 오히려 쉽게 작성이 가능하다. 

 

4. 마치며

지금까지 작성한 개발 동기와 필요성은 전체 장표에서 가장 필요하다.

이 사업을 하게 된 이유이자, 해결하는 방법이 전부 다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니 전체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때 5할 이상은 개발 동기와 필요성 작성에 시간 투입하는 것이 좋다.

몇 번을 강조해도 될 만큼 중요한 장표이다.

핵심으로 "자신의 동기 + 시장의 변화를 내 제품/서비스로 해결"인데 누가 봐도 이해하기 쉽게 쓴다!

이것이다. 다시 한번 무조건 시작이 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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