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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망한 창업자의 N잡 도전
“내 시간을 살고 싶다”,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직원으로 그리고 창업가로서 지낸 지 10년이나 지났지만, 내 마지막 퇴사 이유는 정확히 7년 전과 동일했다. 이 N잡 도전기는 내 시간을 살고 싶어 발버둥 치는 망한 창업가의 기록들을 하나씩 남기기 위함이다. (물론 수익형 블로그로 온전히 자리 잡았으면 하는 음흉한 바람이 함께 있다) 0.고시원보다 작은 사무실이라니..3평 남짓한 송도의 작은 사무실(사실 고시원과 비슷하다)에서 우리는 그렇게 고시생과 같은 생활을 반복했다. 고시원이었던 이유는 창문! 바로 창문이 없어서이다. 햇볕을 보기 위해선 밖에 나가야 했고, 창문도 없으니 환기조차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사무실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건 압도적으로 싼 비용 때문이었다. 사무실을 찾아보려 구로디지털..
신규 사업자는 여러 이유로 개인 사업자로 시작을 하게 됐다.늘 법인으로 사업자를 내고, 법인이다 보니 세무법인이나 회계법인에 기장을 늘 맡기곤 했었는데,이번 사업자는 별도의 기장없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처리해 보자는 생각으로 혼자 해보고 있고그러던 중 뭔가 처음보는 문자를 받게 됐다. (아마도 대부분 개인 사업자분들은 익숙한 문자일 텐데, 10년가량 스타트업을 하며 첫 개인 사업자이므로 이런 문자를 처음 받아본다) 1. 들어가며 신규사업자 소득자료 매월 제출이라니,뭔가 이런 문자를 받으면 무엇인가를 잘못한거 같고 뭘 빠트렸나 생각하게 된다.그래서 문자를 받자마자 바로 홈택스에 접속해서 내용을 확인해 봤다.내용을 확인해 보니 크게 두 가지의 경우가 존재하는 듯하며결론부터 얘기하면 나와 같이 아예..
“내 시간을 살고 싶다”,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직원으로 그리고 창업가로서 지낸 지 10년이나 지났지만, 내 마지막 퇴사 이유는 정확히 7년 전과 동일했다. 이 N잡 도전기는 내 시간을 살고 싶어 발버둥 치는 망한 창업가의 기록들을 하나씩 남기기 위함이다. (물론 수익형 블로그로 온전히 자리 잡았으면 하는 음흉한 바람이 함께 있다) 이전 글을 보고 오면 더욱 좋다 2021.06.01 - [N잡 도전기] - N잡 도전을 시작하며(1) 0. 이 멤버와 함께라면 굶어 죽지는 않겠구나 "내 시간을 살고 싶다"라는 거창한 핑계로 아무런 대책 없이 퇴사를 한 그 순간 딱 그 순간만 멋있었다. 아무리 힘들어도 엉덩이만 딱 붙이고 있으면, 다달이 나오던 따뜻한 월급도 사라졌고 사무실에서 죽을상을 하고 있으면, 힘내라..
“내 시간을 살고 싶다”,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직원으로 그리고 창업가로서 지낸 지 10년이나 지났지만, 내 마지막 퇴사 이유는 정확히 7년 전과 동일했다. 이 N잡 도전기는 내 시간을 살고 싶어 발버둥 치는 망한 창업가의 기록들을 하나씩 남기기 위함이다. (물론 수익형 블로그로 온전히 자리 잡았으면 하는 음흉한 바람이 함께 있다) 0. 직업을 확정하다, 저 선배 어디 다닌다고? 군 제대 후 또래의 친구들처럼 하릴없이 시간을 때우며, 복학생의 냄새를 최대한 없애기 위해서 이리저리 술자리와 모임을 기웃거릴 때였다. (물론, 이성 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강했다) 그날도 어김없이 이런저런 시시한 농담 속에 시간만 죽이는 술자리에서 술을 기울이고 있었다. 대개 그 무렵의 술자리는 미래에 대한 고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