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망한 창업자의 N잡 도전
민간 지원 사업_삼성 금융 Open Collaboration 본문
정부 지원 사업만큼이나 민간의 영역에서도 지원하고 있는
다수의 사업이 존재한다는 포스팅을 하고 나서, 국내의 가장 대표적인 기업인 삼성의 민간 지원 사업 공고가 올라왔다.
정확히는 삼성 금융 (생명 / 화재 / 증권 / 카드 / 벤처투자)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삼성과 함께 연계할 수 있거나 금융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1. 들어가며
삼성금융 오픈 콜라보레이션은 사업 자체가 오래되지는 않았다.
현재 5회째이며, 각 회차별 어떤 회사들이 선정됐는지 인터뷰를 통해서도 볼 수 있게 공개되어 있다.
다만, 사업의 분야 또한 금융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는 점에서 많은 회사들이 지원하기는 힘들다.
자유 주제가 있지만 이조차도 삼성금융사에 제안하고 싶은 신규 서비스로
기본적으로는 금융과 연계되어야 한다.
1) 모집 유형 : 금융사와 함께 시너지를 낼 특화 / 공통 / 자유 주제
2) 마감 기한 : 2024년 3월 31일(일)까지 (세 개 전부 동일)
3) 신청 방법 : 온라인 접수
4) 평가 방법 : 선정 -> 솔루션 개발 -> 최종 발표
차이점이라면 온라인 설명회를 한번 개최한다. 3월 13일이다.
2. 삼성금융 Open Collaboration
삼성의 각 금융사가 내세우고 있는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사업의 목적이며,
각 도전과제에 대해선 아래의 그림처럼 하나씩 나와있다.
https://www.samsungfnstartup.com/
삼성생명의 경우 대면 / 비대면 보험 영업 지원 서비스, 보험 가입심사 및 보험금 지급 심사 자동화/간소화 설루션 등
딱 생명이면 생명에 필요한, 카드면 카드에 필요한 그러한 과제들이 사전에 주어져있다.
그리고 과제를 어떤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의 예시까지 주어져있으니
"문제는 이미 정해져있고, 너희가 맞는 답을 가지고 와봐"
(삼성이 하면 역시 다르다..)
3. 고려 사항 (추가 제공)
그럼에도 이 사업을 지원해야하는 이유는 상금도 있겠지만,
선정되고 나서 삼성과 함께 협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선정 됐을 때의 상금 자체는 크지 않다. 본선에 지출했을 경우 3천만 원, 최종 선정 됐을 경우 1천만 원으로
일반적인 지원 사업의 금액이 5천만 원 내외임을 생각했을 때는 금액 자체가 크지 않다.
하지만 삼성은 본인들이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가 있다면
추가 투자를 제공하거나 사업화를 함께 하는 등의 협업을 제공하며, 여기에서 주어지는 혜택이 가장 큰 강점이다.
사실 정부 지원 사업 외에 민간 지원 사업을 수행해야 하는 이유는 다른 이유를 모두 차치하고 대기업과의 협업 하나 때문이다.
민간 지원 사업이지만 삼성의 경우에는 별도의 양식이 존재하지 않고 작성 가이드 정도만 제공하고 있다.
여러 번 지원 사업을 내보면 알겠지만 사실 자유 양식이 작성 자체의 난이도가 가장 높다.
특정한 항목에 맞게 기입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쉽고, 자유 양식은 디자인 측면도 무시할 수 없으므로
작성 시 더욱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개성이야 없겠지만 옷도 교복이나 정장이 오히려 입고 맞추기 편한 것과 같다)
4. 마치며
삼성 오픈 컬래버레이션은 지원기간이 꽤 넉넉하게 남아있다.또한 중간에 사업 설명회를 제공하는 친절함도 있다.그러니 본인의 사업이 금융과 연계된다면 한번 정도 지원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다만, 나와 있는 도전 과제에 맞추느라 몇 주나 한 달까지 소요하면서 작성할 필요는 없다.본인이 가지고 있는 사업계획서에서 도전과제라는 한 두 챕터를 별도로 할애해서작성하는 것을 가장 추천한다.
"어차피 떨어지니 지원하고 고민하자, 시작이 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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