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망한 창업자의 N잡 도전

경영지도사 실무수습, 실제로 해보니 (기본교육 마지막) 본문

일상 도전기/공부

경영지도사 실무수습, 실제로 해보니 (기본교육 마지막)

젠틀 2025. 10. 25. 18:00
728x90
반응형

 

10월 18일, 19일 이틀간의 기본교육이 끝나고

마지막 세 번째 교육인 10월 25일(토) 과정을 마쳤다.

생각보다 3회차는 훨씬 실무적이었다.

이전 이틀이 경영지도사의 역할과 시장을 개괄적으로 다루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마지막 일정은 ‘현장에서 바로 쓰는 기술’과 ‘지도사로서의 태도’에 가까웠다.

 

 

1.  들어가며

10월 25일 교육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역시 하루 종일 진행됐다.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크라운관 101호.

이제는 낯설지 않은 자리였다.

 

이날의 교육은 총 세 과목.

컨설팅 시장 진입 전략, 소상공인 컨설팅 방법론, 그리고 지도사 직업윤리였다.

이 세 과목을 듣고 나니,

‘경영지도사’라는 이름이 단순한 자격증이 아니라

실제 일을 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오프라인 집합 교육 끝!

 

2.  교육 구성 및 주요 내용

 

(1) 컨설팅 시장 진입 전략 / 고객 어프로칭

 

지금까지의 교육이 ‘무엇을 한다’였다면,

이번은 ‘어떻게 시장에 진입하느냐’였다.

 

처음 자격을 취득하고 일을 시작하는 지도사들이

가장 많이 부딪히는 부분이 바로 이 시장 진입이다.

 

  • 컨설팅 고객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 정부사업 외의 민간시장 진입 전략
  • 네트워크, 평판, 파트너십 구축 방법

 

이 세 가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조언이 많았다.

특히 “일이 없다고 탓하기보다, 시장에서 나를 알리는 방식부터 바꿔라”는 말이 기억에 남았다.

 

 

(2) 소상공인 컨설팅 방법론

 

가장 현실적인 강의였다.

대부분의 경영지도사들이 초기에 맡게 되는 분야가 바로 이 영역이다.

 

소상공인 컨설팅은 대기업이나 기관 프로젝트와 다르게,

한 사람의 생계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무게감이 다르다.

실제 사례 중심으로 진행되어서 이해하기 쉬웠다.

 

  • 상권 분석, 매출 구조 진단
  • 재무 개선, 비용 절감 컨설팅
  • 마케팅·온라인 전환 지원

 

특히 “소상공인은 데이터보다 대화가 먼저다”라는 말이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현장에서 직접 만나고, 사장님의 언어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3) 지도사 직업 윤리

 

하루 종일 듣던 강의 중 가장 조용했다. 모두 필기보다는 고개를 끄덕이며 들었다.

 

지도사로서의 윤리, 공정성, 이해상충 방지,

그리고 ‘컨설팅 결과’에 대한 책임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도사는 컨설턴트이기 전에 사람이다.”
“신뢰를 잃는 순간, 전문성은 아무 의미가 없다.”

 

이 두 문장이 가장 오래 남았다.

그동안 실무 중심의 강의를 듣다가

이 강의에서 비로소 ‘전문가로서의 자세’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

 

3.  현장 실습을 앞두고

이제 다음 단계는 현장 실습이다.

기업이나 기관의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해

진단 보고서, 자문 계획, 개선안을 직접 작성하게 된다.

말 그대로 책 속의 내용을 현실에서 테스트하는 시간이다.

 

아직 세부 배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스타트업 진단 과제나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무엇보다 ‘진짜 기업’을 만나게 된다는 점이 설렌다.

 

이 자격이 단순히 ‘경험 인증’이 아니라,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인지 검증하는 과정이라는 게 느껴진다.

 

4.  마치며

 

세 번의 기본교육을 모두 마치고 나니

경영지도사가 하는 일이 조금 더 선명해졌다.

 

시험 공부할 때는

‘경영학을 다시 복습하는 과정’ 정도로 생각했는데,

지금은 완전히 다르다.

한 기업의 문제를 대신 고민하고,

그 해답을 제시해야 하는 책임 있는 일이라는 걸 실감했다.

 

현장수습이 시작되면

아마 다시 책상 앞이 아닌, 사람들 사이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회의실에서, 공장 바닥에서, 혹은 대표실에서

현장의 언어로 경영을 이야기하게 되겠지.

 

그 과정이 얼마나 어려울지 모르지만,

이 기본교육이 방향을 잡아준 것만은 분명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