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 사업_빅 웨이브 투자 유치

 

공고를 보면 빅 웨이브라고 하니 뭔가 민간 지원 사업의 영역 같지만

해당 사업은 인천광역시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만든 투자 유치 플랫폼이다.

투자 유치 플랫폼이라고 하니 뭔가 어려워 보이니, 쉽게 인천시에서 조성한 펀드라고 생각하면 된다.

지자체 차원에서 투자 지원을 위한 펀드를 조성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인천에서 초중고를 나온 입장에서 이 사업은 소개를 안 할 수가 없다. 

 

 

1. 들어가며

빅 웨이브 참여 기업은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전국의 스타트업이 모두 지원할 수 있다.

펀드 조성은 인천에서 했지만 모든 스타트업이 참여할 수 있다.

펀드를 조성하고 약 1,300억 원의 투자 유치를 지원했으니 실질적으로 가동되고 있는 지원사업이다. 

 

꼭 민간 사업처럼 예쁘게 잘 만들어놨다

 

1) 모집 유형 : 7년 이내 스타트업, 15개 사 
2) 모집 기한 : 2024년 5월 3일(금) 16:00까지

3) 신청 방법 : apply@biigwave.org 로 이메일 신청

4) 평가 방법 : 서면 -> 발표 -> 선정

다만 제출해야하는 서류가 제법 있다.

참가 신청서, 개인정보 동의서, 기업소개티저, 기업 IR 자료 등이 필수적이다.

 

여기서 기업 소개 티저라고 하는 새로운 게 하나 필수적인데, 요약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왜 이름을 기업 소개 티저로 해서..헷깔리게 하는지는..)

 

 

2. 빅웨이브 투자유치 IR

다행인것은 전국 스타트업이 대상이라는 것이다.

펀드 특성상 인천 소재 기업만 투자할 수도 있었을 텐데, 대상 또한 모든 지역이고 모집 분야 또한 전분야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다만, 상금을 지원하거나 선정됐다고 바로 직접 투자를 지원하지는 않는다.

주로 기업에 대한 분석과 역량 강화를 해주고, 직간접으로 투자를 검토하는 등의 후속 지원이 있는 사업이다.

 

후속 지원이 주가 되는 사업이다

 

그래도 투자사와의 접점을 높일 수 있다는점에서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사업이고

기업 홍보나 투자 유치를 전문적으로 컨설팅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3. 고려 사항 (추가 제공)

 

그나마 다행인것은 지원서나 신청서가 별도 양식으로 되어 있어서 

작성하는데 시간 자체가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존에 만들어두었던 IR 자료를 그대로 사용하면 되고, 간단한 신청서와 함께 기업 티저라고 하는 2페이지 이내의 요약본만 작성하면 된다.

요약본도 내용 자체가 어렵지 않다. 이렇게 스타트업 입장에서 작성에 부담이 없어야 기본적으로 좋은 사업이다. 

기업 티저라니, 그냥 요약서라고 해도 될텐데

 

참가 신청서는 내용이 단출하다

 

4. 마치며

다만 상금을 지원해 주거나 하는 등 직접적인 지원이 없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

다는 아니겠지만, 이런 사업이 창업자의 시간은 시간대로 뺏고, 실질적인 지원이 전무한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https://ccei.creativekorea.or.kr/incheon/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그럼에도 다수의 투자사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고, 지원 자체의 난이도도 낮은 편이니 편한 마음으로 접근하면 된다.

"어차피 떨어지니 지원하고 고민하자, 시작이 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