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망한 창업자의 N잡 도전

사업계획서 작성 (25)_발표 평가 본문

카테고리 없음

사업계획서 작성 (25)_발표 평가

젠틀 2024. 2. 15. 12:47
728x90
반응형


험난했던 PSST 사업계획서를 마치고 나면 여기서 끝난 게 아니다.

이제 한글 문서로 된 서류 심사가 끝났을 뿐 우리에게는 발표 평가가 남아 있다.

당연히 정부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건 힘든 과정이며,

정부에서 내 비전을 이루고 싶어서 하는 사업에 돈까지 지원해 주니 어찌 보면 힘든 건 당연한 것이다.
그러니 서류에서 탈락하는 것도 지극히 당연한 것이고, 발표에서 탈락하는 것도 합당하다.

 

모든 대표자분들께 늘 얘기드리는 건 정부지원 사업은 하나의 옵션 같은 것이니

사업의 본질은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얘기드린다. 

정부지원 사업을 하기 위해 사업을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니, 지원할 수 있는 시기가 되면 지원하되 본업은 늘 문제 해결이어야 한다.

 

 

1. 들어가며

모든 공고를 보면 서류 평가 이후 발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서류의 경쟁률이 보통 20~30대 1로 가장 높으며, 발표까지 왔다면 
우리가 좋아하는 표현대로 절반을 정말로 넘은 것이다.

간혹 평가 단계에서 서류->발표->심층 면접 등 세 개로 나눠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 서류-> 발표의 두 단계라면 이제부터 경쟁률은 2대 1이다.

 

마지막 발표평가를 진행하고 발표까지 통과했다면, 특별한 사유가 있지 않는 한 최종 선정이 된다.

(특별한 사유는 중복 수혜나, 사업계획서를 베꼈거나 하는 사유이다)

2단계 평가나 3단가 평가라고 명시되어 있다

2. 발표 평가

서류가 통과되고 나면 아래와 같이 발표 평가 안내가 나온다.

당사는 37번에 위치해 있고, 발표 평가 대상자 40명 중에서 20명을 뽑는 사업이었다.

발표 평가의 시간은 사업마다 늘 다르나 평균적으로 20~30분을 생각하면 된다. 
보통 절반은 발표, 절반은 질의 응답으로 발표 만큼이나 질의 응답을 준비하는것도 중요하다. 

이제부터 만들 발표 자료는 한글 사업계획서가 아닌 PPT 형태의 사업계획서이다. 

실제 당사가 진행했던 발표 사례이다

 

3. 실제 사례 

발표라고 해서 크게 겁먹을 이유는 없다.

가장 쉽게 생각해서 한글 양식을 PPT로 변환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렇기에 PPT를 잘 만들지 못하더라도, 한글 사업계획서를 작성했던 그 목차와 흐름 그대로 발표 평가 자료로 만들면 된다.

지금 내 사업을 듣고 있는 심사위원들은 내 사업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일 테니

사업계획서의 목차에 따라서 그걸 하나하나 얘기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실제 나보다 많이 아는 심사위원분들도 많지만 정말로 처음 접해보는 사업인 경우도 많다)

 

그러니, 발표 평가 자료의 순서를 마음대로 바꾸거나 

현란한 슬라이드쇼를 구성하거나 하는 건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가장 도움이 되지 않는 건 영상 등의 자료를 넣는 것이다.

영상이 제대로 재생되는 경우도 드물지만, 이 자리는 대표자의 발표를 들으러 온 것이지 시청각 자료를 보러 온 것이 아니다.

그러니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영상 삽입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실제 당사 발표 자료

 

당사 발표 자료를 보면 사업 계획서의 목차 그대로 작성했다.

한글 사업계획서의 목차가 개발동기->필요성 순이면 발표 자료도 동일하게 구성하는 것이다.

이런 발표 자료로 대략 15~20분 내외를 잘 준비해서 발표하면 된다.

4. 마치며

발표까지 왔으면 한글로 작성한 사업계획서가 충분히 시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정부지원 사업 선정도 한걸음 앞으로 다가왔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 기회를 꼭 놓치지 말아야 하며, 발표에 자신이 없더라도 반복 숙지를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

 

다음에는 발표 시간에 가장 많이 나오는 질의응답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우선 여기까지 왔다면 스스로를 칭찬하자. 

반응형